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, 김상일 정치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는 순서입니다. 오늘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,김상일 정치평론가두 분을 모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. 연동헝이냐, 병립형이냐. 비례대표 선거 올 총선에서 어떻게 치를지 민주당이 지금 당원들에게 투표로 물어보겠다, 이 안을 놓고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. 오늘 결정된다고 했었는데. 그것도 확실하지 않은 것 같고요. 어쨌든 유력한 카드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거죠?
[김상일]
그러니까 오늘 아침에 원내대표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를 했는데요. 아무래도 여론이 좋지 않지 않습니까? 이걸 당원들한테 나쁜 것은 떠넘기는 거냐, 이런 식으로 여론이 형성되다 보니까 우리는 지금 그렇게 할 생각은 아니고 당에서 입장을 정한 다음에 그 입장의 찬반을 묻는 쪽으로 하고 있다,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.
그런데 이게 찬반을 물을 질문 항목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있는 거죠.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그만큼 여론이 별로 좋지 않다. 그리고 유인태 사무총장께서 말씀하신 게 조금 이따 나오겠지만 7번이나 대국민 약속을 우리 당이 했다는 거 아닙니까.
그러면 이런 거를 국민들한테 충분한 명분과 이런 게 없이 소탐대실식으로 접근을 하면 앞으로 미래의 민주당은 어떤 모습일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아니겠습니까.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개인의 양심과 눈앞의 실리와 이런 걸 가지고 지금 의원들이 고민하는 것 아닐까, 이런 생각이 듭니다.
유인태 전 사무총장 얘기를 해 주셔서. 이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를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. 아주 쓴소리를 했습니다. 얘기 듣고 오겠습니다.
[유인태 / 전 국회 사무총장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원래 전 당원 투표 간다는 게 제일 불길한 거예요. '당권은 당원에게 있다'고 하는 사람들이 대개, 원래 히틀러가 국민만 보고 간다고 그랬어요. 독재가 항상 하는 소리가 국민만 보고 가고 이 대의제를 무시하고 당원 투표해서, 그 못된 짓은 다 전 당원 투표해서 했잖아요. 민주당이. 하여튼 대개 천벌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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